로봇은 정해진 일만을 할 수 있고, 돌발상황에 대처하지 못한다고 여겨져 주로 단순반복 업무에만 투입돼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그때그때 필요한 작업에 투입되는 숙련된 노동자는 로봇으로 대체되는 데 오래 걸릴 거라는 전망도 나오곤 했는데요, <br /> <br />그런데 로봇에 AI가 결합하면서 그 미래가 앞당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'인공지능이 바꿔놓을 직업의 미래' 기획보도 두 번째 순서, 최소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먹을 것을 달라는 말에 사과를 골라 건네는 휴머노이드! <br /> <br />사람처럼 쓰레기를 치우면서 방금 행동의 이유를 설명합니다. <br /> <br />"테이블에서 드릴 수 있는 것 중에 먹을 수 있는 게 사과밖에 없어서 이걸 드린 겁니다." <br /> <br />기계를 조작하는 섬세한 작업은 물론 20㎏까지 거뜬히 옮길 수 있는 휴머노이드가 챗GPT 장착 후 사람과 대화도 통하게 된 겁니다. <br /> <br />휴머노이드 성능을 비약적으로 끌어올릴 열쇠는 인공지능 연산에 특화된 AI 반도체입니다. <br /> <br />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개발한 '로봇 전용 AI 반도체'를 장착한 휴머노이드입니다. <br /> <br />사전에 프로그래밍하지 않아도, 사람의 작업 모습을 보고, 시뮬레이션에서 스스로 학습해, 결국, 사람과 같은 작업을 해냅니다. <br /> <br />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이 같은 AI 휴머노이드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을 분야로 중공업을 지목했습니다. <br /> <br />휴머노이드가 복잡한 공장 환경에서 안전하고 유연하게 움직이는 건 물론, 돌발 상황에도 최적의 결과가 예상되는 행동을 골라서 할 수 있어 생산성을 극대화한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젠슨 황 / 엔비디아 CEO (GTC 콘퍼런스) : 공장과 제조·물류 현장은 인간이 작업하기에 유리하도록 설계됐습니다. 그래서 휴머노이드를 적용하면 생산적입니다.] <br /> <br />국내외 제조 기업들은 이미 앞다투어 제조 현장에 휴머노이드 투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BMW와 벤츠는 각각 로봇 기업과 손잡고 공장에 AI 휴머노이드를 투입하기로 했고, 테슬라와 현대차는 휴머노이드를 자체 개발하고 있으며, 삼성전자도 국내 로봇 기업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람의 모습을 빼닮는 걸 넘어 스스로 생각하고, 행동하게 된 휴머노이드! <br /> <br />제조업 현장에 적용될 날이 머지않아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사이언스 최소라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최소라 (csr73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5_20240326021611571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